2025년 06월 14일(토)

"머스크, 日 팝스타와 비밀리 출산했다"... 일론 머스크 전 연인 폭로

머스크의 전 연인, 일본 팝스타와의 '비밀 출산' 폭로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53)가 유명 일본 팝스타와 비밀리에 자녀를 가졌다는 충격적인 주장이 제기됐다.


이 폭로는 머스크의 전 연인이자 보수 성향 작가인 애슐리 세인트클레어(26)와의 인터뷰를 통해 공개됐다.


일론 머스크 / GettyimagesKorea일론 머스크 / GettyimagesKorea


뉴욕타임스(NYT)는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세인트클레어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세인트클레어는 올해 2월 머스크와의 사이에서 '로물루스'라는 아들을 출산한 바 있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머스크가 전 세계 여성들과 아이를 가졌으며, 그중에는 유명 일본 팝스타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도 포함된다고 주장했다. 다만 해당 일본 팝스타의 신원이나 아이의 출생 시기, 성별 등 구체적인 정보는 기사에 명시되지 않았다.


머스크의 '다자녀' 철학과 약물 복용 의혹


세인트클레어는 "머스크가 아이를 갖기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든 정자를 제공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며 "그는 이것이 순수한 이타심인 것처럼 이야기했고, 이 사람들이 아이를 가져야 한다고 진심으로 믿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머스크는 첫 번째 부인 저스틴 윌슨과 6명, 가수 그라임스와 3명, 뉴럴링크 임원 시본 질리스와 4명, 세인트클레어와 1명 등 총 14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GettyimagesKoreaGettyimagesKorea


머스크는 평소 저출산 문제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하며 "인구 감소가 인류 문명의 가장 큰 위협 중 하나"라고 주장해왔다.


한편, 같은 NYT 기사에서는 머스크가 지난해 미국 대선 기간 동안 케타민, 엑스터시 등 약물을 다량 복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소셜 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완전히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몇 년 전 케타민을 처방받아 복용한 적이 있고 이를 공개한 바 있다. 심리적 어둠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을 받았지만 그 이후로는 복용을 중단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