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몰, 하이패스 주차 결제 서비스 도입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주차장 탈출 대란'. 롯데월드타워·몰이 해결책을 내놨다.

1일 롯데물산이 내일(2일)부터 롯데월드타워·몰 주차장에서 하이패스를 활용한 무정차 자동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 = 인사이트 

이 서비스는 하이패스 단말기가 설치된 차량이 출차할 때 별도의 정차 없이 주차 요금이 자동으로 결제되는 시스템이다.

하이패스 시스템 도입으로 기존 무인정산 카드결제 대비 차량 1대당 최대 24초가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롯데물산 측은 밝혔다. 

작년 기준 약 304만대의 차량이 이용한 롯데월드타워·몰 주차장에서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이용객들의 대기 시간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환경 및 고객 편의성 개선 효과

이번 하이패스 주차 결제 시스템 도입은 단순히 시간 절약뿐만 아니라 환경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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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공회전 감소로 인해 온실가스가 연간 3만1천582㎏ 감축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롯데물산은 지난해 11월 롯데이노베이트, 한국도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이번에 서비스를 정식으로 개시했다.

롯데시네마,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등 유관 시설 이용 고객들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할인 티켓을 소지한 고객은 사전 정산기를 통해 할인 정보를 등록하면 하이패스로 할인된 요금이 자동 결제된다.

최영 롯데물산 AM 본부장은 "한국도로공사와 협력을 통한 하이패스 주차 시스템 도입으로 보다 스마트하고 편리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