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스편의점' 봉천점 내달부터 운영 종료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킴스편의점' 봉천점이 다음 달부터 운영을 종료한다.
지난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리테일은 이달 말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킴스편의점 봉천점을 운영을 종료한다.
이로써 지난 2023년 6월 킴스편의점 '1호 직영 매장'으로 문을 연 봉천점은 서울에 운영 중인 다섯 개 직영점 가운데 처음으로 문을 닫게 됐다.
이랜드 리테일 관계자에 따르면 킴스편의점 봉천점의 영업 종료는 '계약 기간 종료'에 따른 것으로, 도곡점, 신정점, 신촌점, 염창점은 정상 운영된다.
킴스편의점 봉천점 / 사진 제공 = 이랜드리테일
'킴스편의점'은 편의점과 SSM(기업형 슈퍼마켓)의 중간 형태를 지향하는 신선식품 특화 매장으로, 기존 편의점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지난 3월 킴스편의점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오는 9월부터 판매 품목을 동종 편의점 업계와 유사한 수준으로 조정하라"는 행정지도를 받았고, 건물 내 컵라면 취식 공간 등 편의점 관련 시설을 배치하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에 킴스편의점 측은 가맹사업을 전면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힘으로써 운영하는 5개 직영점(봉천점, 도곡점, 신정점, 신촌점, 염창점) 외 추가 출점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 제공 = 이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