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4일(토)

"한화이글스 야구 경기 직관+성심당 투어까지 시켜 드려요"... GS25가 선보인 편의점 여행

대전 꿈돌이 라면부터 선양소주 공장 견학까지


지역 친화 마케팅에 진심인 GS25가 이번엔 '편의점 여행 프로그램'이라는 이색 프로젝트를 들고 나왔다.


지난 22일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여행 미디어 플랫폼 '여행에 미치다'와 손잡고 내달 4일부터 5일까지 25시간짜리 밤샘 여행 프로그램 '25시간 밤샘투어'를 시작한다.


사진 제공 = GS리테일사진 제공 = GS리테일


말 그대로 하루하고도 한 시간, 총 25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여행은 '전국의 편의점을 따라가는 압축형 로컬 여행'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다.


첫 번째 여행지는 '대전'...이유는?


프로그램의 첫 주인공은 GS25와 연고가 깊은 도시, 대전이다.


GS25는 지난해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GS25 타임월드점'을 시작으로 충청권에 한화이글스 특화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어 지난 3월엔 야구팬들의 성지 'GS25 한화생명볼파크점'도 문을 열었다.


이런 스포츠 특화 매장은 GS25의 대표적인 로컬 마케팅 전략이다. 실제로 서울에는 LG트윈스 매장이, 울산엔 울산 HD 축구단과 협업한 매장이 자리잡고 있다.


사진 제공 = GS리테일사진 제공 = GS리테일


이번 여행은 그 중에서도 대전의 특색 있는 GS25 매장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한화볼파크점' 등 GS25 매장을 방문하고, 대전 지역 대표 소주 브랜드인 선양소주 공장 견학에 더해 선양소주 회장과의 만남도 예정돼 있다. 여기에 한화이글스의 야구 직관, 대전 명소인 꿈돌이 하우스와 성심당 방문까지 포함돼 알찬 일정이 이어질 예정이다.


'꿈돌이 라면' 출시까지… 진짜 로컬 사랑 인증한 GS25


GS25는 최근 대전관광공사, 아이씨푸드와 함께 '대전 도시브랜드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대전 GS25 매장에서 '꿈돌이 라면'도 선보일 계획이다. 꿈돌이 IP를 활용한 이번 제품은 지역 특색을 담은 대표 먹거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25시간 밤샘투어'는 GS25가 선발한 6명의 여행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대전 현지에서 직접 진행된다. 이들의 여정은 내달 13일 이후 GS25와 '여행에 미치다'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영상 콘텐츠로 공개된다. 크리에이터들의 개인 SNS 계정에서도 다양한 비하인드와 후기가 전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