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4일(토)

토트넘 떠났던 케인·모우라 SNS에 "우승 축하해"

토트넘 유로파리그 우승, 전 선수들의 축하 물결


토트넘 홋스퍼가 17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자 과거 구단을 빈손으로 떠났던 스타들이 일제히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토트넘은 22일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바리아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제압하며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트로피를 획득했다.


GettyimagesKoreaGettyimagesKorea


토트넘은 지난 17년 동안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1회, 리그컵 결승 3회에 올랐지만 모두 패배하며 준우승에 그쳤던 '무관의 팀'이었다. 이번 우승은 토트넘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고,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선수들도 이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축하했다.


전 토트넘 스타들의 진심 어린 축하 메시지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팀의 간판 스트라이커였던 해리 케인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토트넘 우승 사진과 함께 "축하한다"는 글을 올렸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세계적인 공격수로 성장했지만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하고 2023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그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으로 생애 첫 트로피를 획득했으며, 유로파리그 결승을 앞둔 손흥민에게 힘을 불어넣기도 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 / GettyimagesKorea손흥민과 해리 케인 / GettyimagesKorea


2018-19시즌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이끈 루카스 모우라도 중계 화면 사진과 함께 "토트넘이 자랑스럽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특히 모우라는 동갑내기 친구인 손흥민에게 "스스로를 증명했다. 손흥민 덕에 더 행복하다"라는 특별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 외에도 에릭 라멜라(AEK아테나), 세르주 오리에, 파울로 가자니가(지로나) 등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여러 선수들이 전 소속팀의 우승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