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5일(일)

로맨틱 생파인 줄 알았는데... 가족·친구 다 모아 '아내 불륜' 폭로해 버린 소방관 (영상)

생일 파티에서 아내 불륜 폭로한 소방관


한 소방관이 자신의 40번째 생일 파티에서 아내의 불륜을 공개적으로 폭로하는 영상이 공개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The New york Post)에 따르면 뉴저지에서 소방관으로 일하는 닉 갈란테(Nick Galante)라는 남성은 얼마 전 아내 사만다 에게스(Samantha Egues, 33)가 자신을 두고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분노를 느낀 그는 생일을 맞아 가족과 지인을 모두 초대한 자리에서 이를 폭로하기에 이르렀다.


인사이트TikTok 'cancelthispod'


600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한 영상에는 닉이 아내 사만다에게 충격적인 방식으로 불륜 사실을 알고 있음을 선언하는 장면이 담겼다.


영상 초반부에서 닉은 마이크를 들고 아내를 위한 선물이 있다며 사만다를 앞으로 불러 반지 상자를 꺼내는 로맨틱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곧 상황은 급변했다.


닉은 결혼반지를 빼달라고 요구한 후 아무것도 모르고 반지를 빼서 건네는 사만다에게 입맞춤을 했다.


그리고 "그래, 나는 XX 다 알아"라며 그녀를 밀쳐냈다.


이어 "네가 바람을 피우고 비상 피임약을 먹는 것도 다 알고 있어. 이 XX야"라고 소리쳤다. 아내의 배신에 악에 받친 듯 했다.



그는 4년 가까이 이어진 결혼 생활과 자녀들의 삶을 망쳤다고 공개적으로 사만다를 비난했다.


사만다는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라며 남편의 모든 주장을 부인했으며, 당시 현장에 있던 지인들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크게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닉은 불륜 상대가 누구인지도 알고 있으며, 그 증거를 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보여주겠다고 으름장을 놨고 결국 사만다는 급히 자리를 떠났다.


인사이트TikTok 'cancelthispod'


부부, 같은 지붕 아래서 불편한 동거 중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금도 한 집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지만, 화해 가능성은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닉의 지인은 현재 두 사람이 법적 절차를 밟고 있으며, 재산 분할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같은 집에서 불편한 동거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 사건은 파티에 참석한 손님이 촬영한 영상을 온라인에 공유하면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대체로 닉을 지지하는 반응이 우세하다.


누리꾼들은 "그녀(사만다)는 더 비싼 반지를 받는 줄 알았던 것 같다. 하지만 다른 이유로 틱톡에서 유명해졌다", "지인들이 닉을 지지하는 걸 보면 그는 괜찮은 사람인 듯", "얼마나 배신감을 느꼈으면 저렇게까지 했을까", "끝까지 부인하는 아내의 모습에 더 화가 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