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낚시 자랑하려고 차에 대어 매달고 드라이브한 남성
직접 낚은 30kg짜리 대어를 자랑하기 위해 차의 뒤편에 매달고 시내를 누빈 남성이 벌금을 내게 됐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스티유 포스트(Bastille Post)에 따르면 중국 광시성 구이강시에 사는 한 남성은 15일 무게 약 30kg, 길이 약 1m에 달하는 대어를 낚았다.
대어를 잡았다는 기쁨에 사로잡힌 남성은 이를 자랑하기 위한 독특한 방법을 고안해 냈다.
douyin 'ngjb'
바로 차에 커다란 물고기를 매달고 시내를 누비며 직접 자신의 낚시 실력을 뽐내는 것이었다.
어렵게 잡은 물고기가 떨어질라 남성은 이를 차에 단단히 고정하고 드라이브를 시작했다.
이를 목격했다는 한 시민은 "남성이 생선을 자랑하기 위해 시내 거리를 세 번이나 왕복했다"며 "남성은 아침부터 운전을 하면서 주유를 두 번이나 했다"고 증언했다.
다른 시민은 "우리 아이가 무슨 행사인 줄 알고 나가서 생선이 매달린 차를 구경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현지 교통경찰은 "차량 뒤편에 대형 물품을 싣고 도로를 주행하는 것은 불법이다. 뒤 차량의 시야를 방해할 뿐만 아니라 안전상의 위험도 유발한다"면서 이를 모방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한편 남성의 지인으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은 "차주는 드라이브를 마친 후 대어를 요리해 먹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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