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5일(일)

화장실에 잠깐 놔뒀는데, 비누향 나서 CCTV 확인해 보니... 중국 충격에 빠트린 '음료 테러'

중국 여학생, 타인 음료에 손 세정제 투입 논란


중국의 한 여학생이 타인의 음료에 손 세정제를 몰래 넣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되어 큰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CCTV 영상은 SNS에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는 중이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샤오샹천바오는 허난성 쉬창쉬에 거주하는 A씨의 사연을 보도했다. 


인사이트바이두 캡처


A씨는 "최근 친구와 함께 영화 관람하러 갔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영화를 보던 중 친구가 '내 음료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말했다"며 "친구가 화장실 세면대에 잠시 음료를 올려놨는데 그때 이후부터 음료에서 비누로 추정되는 이상한 향이 났다더라"라고 밝혔다. 


음료에 이물질이 섞였다고 의심한 A씨는 즉시 영화관 측에 도움을 요청해 화장실 CCTV 영상을 확인했다


확인 결과, CCTV에는  한 여학생이 세면대에 놓인 음료에 손 세정제를 몰래 짜 넣는 충격적인 장면이 영상에 담겨 있었다.


인사이트바이두 캡처


악의적 행동에 대한 우려와 수사 진행


A씨는 이 사건을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그는 "매우 악의적인 행동"이라며 "이번에는 손 세정제였지만, 다음에는 더 해로운 물질을 타인의 음료에 넣을 가능성도 있다"며 깊은 우려를 표했다.


현재 경찰은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CTV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면서 많은 누리꾼들이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이들은 "생명을 위협하는 장난", "반드시 강력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 등의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