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14일(수)

커리 없어 괴로운 골든스테이트... '앤트맨' 앞세운 미네소타에 PO 2R 3연패

미네소타, 골든스테이트에 3연승...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진출 눈앞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17-110으로 꺾고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진출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13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에서 미네소타는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기록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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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는 줄리어스 랜들이 31점 5리바운드, 앤서니 에드워즈가 30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는 쌍포의 활약이 돋보였다. 제이든 맥다니엘스도 10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제공권 싸움에서 힘을 보탰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조나단 쿠밍가가 23점을 기록하는 등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지만, 에이스 스테픈 커리의 부재를 극복하지 못했다.


1차전에서 부상을 당한 커리는 6차전에나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어, 골든스테이트는 5차전을 반드시 잡아야 커리와 함께 역전극을 펼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3쿼터 폭발적 공격력이 승리 이끌어


전반을 58-60으로 뒤진 미네소타는 3쿼터에서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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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터 시작 4분 15초 만에 70-68로 역전에 성공한 미네소타는 에드워즈, 마이크 콘리, 단테 디빈첸조가 연속 17득점을 폭발시키며 격차를 벌렸다.


3쿼터에만 39점을 몰아친 미네소타는 골든스테이트(17점)를 압도하며 97-77로 크게 앞섰고, 4쿼터에도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확정했다.


두 팀은 오는 15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5차전을 치른다.


한편,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뉴욕 닉스가 보스턴 셀틱스를 121-113으로 꺾고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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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은 제일런 브런슨(39점 12어시스트), 칼-앤서니 타운스(23점 11리바운드) 등 4명의 선수가 20점 이상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이 42점을 넣으며 분투했지만,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미네소타와 뉴욕 모두 각각 서부와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진출에 1승만을 남겨두고 있어, NBA 플레이오프는 더욱 흥미진진한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NBA 플레이오프는 7전 4선승제로 진행되며, 각 콘퍼런스 파이널을 거쳐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NBA 파이널로 이어진다.


미네소타는 2년 연속 서부 파이널 진출을 노리고 있으며,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복귀를 기다리며 기적적인 역전을 꿈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