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14일(수)

불길 치솟는 베란다 난간 꽉 잡고 필사적으로 매달린 고양이... 10분간 사투 끝에 목숨 건져 (영상)

화재 현장에서 펼쳐진 고양이의 생존 투쟁


중국 광둥성 선전시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베란다 방범창에 필사적으로 매달려 있던 고양이가 소방관들에 의해 구조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Sina


지난 8일(현지시간) 중국 시나닷컴 등 현지 매체들이 이 감동적인 구조 소식을 전했다.


주거용 아파트 5층에서 시작된 화재는 빠르게 번졌고, 소방관들이 즉시 현장에 출동해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한 고양이가 불길을 피해 베란다 방범창에 네 발로 꽉 잡고 10분이 넘는 시간 동안 필사적으로 매달려 있는 모습이 목격자들에 의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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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구한 소방관들의 신속한 대응


화재 현장을 목격한 주민은 "고양이가 철창에 꽤 오랫동안 매달려 있었다. 다행히 나중에 소방대원에게 구조됐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고양이의 주인은 "4~5년 동안 키운 반려묘"라며 "직접 들어가 데려오려 했지만 내부에서 전등이 폭발하는 소리가 났고, 겁이 나 들어가지 못했다"라고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다행히 소방관들의 신속한 구조 활동으로 고양이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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