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14일(수)

"엄마 생각나서 산 복권이 내 인생 바꿨어요"... 그리움이 부른 기적

어머니의 생일 번호로 구매한 복권, 놀라운 결과


미국 메릴랜드주의 한 여성이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마음에 어머니의 생일 숫자로 복권을 구매했다가 5만 달러(한화 약 6,900만 원)의 당첨금을 받는 행운을 누렸다.


지난 7일(현지 시간) 'DC news now'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 여성은 프레더릭 카운티의 한 상점에서 'Pick 5' 복권을 구매했다. 이때 어머니의 생일에서 몇 개의 숫자를 선택해 베팅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녀는 "최근 평소보다 더 자주 어머니가 생각나서 생일 숫자로 복권을 사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작은 결정이 그녀의 삶을 바꾸는 순간이 될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당첨 소식을 들은 여성은 처음에는 믿기 어려워했다. 그녀는 "정말 믿을 수 없었다. 기쁨에서 의심으로, 다시 기쁨으로 감정이 오갔다"고 당시 심정을 전했다.


예상치 못한 행운, 적절한 시기에 찾아온 축복


이 여성은 당첨금을 빚을 갚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이 돈이 정말 적절한 시기에 찾아왔다"며 "모든 빚을 갚고도 일부 금액이 남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례는 개인적인 의미가 있는 숫자가 때로는 예상치 못한 행운을 가져다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고인이 된 가족의 생일이나 기념일과 같은 의미 있는 숫자들은 많은 복권 구매자들이 선택하는 번호이기도 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번 당첨자처럼 개인적인 의미가 있는 숫자로 복권에 당첨되는 사례는 드물지만 종종 보도되며, 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을 기리는 방식으로 선택한 숫자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결과로 이어질 때, 그 의미는 더욱 특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