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14일(수)

전 세계에서 가장 IQ 높은 국가는?... 국제 지능지수 테스트 순위

대한민국, 세계 2위 지능 강국으로 우뚝


대한민국이 2025년 국제 IQ 테스트 결과에서 평균 106.43점을 기록하며 세계 2위에 올랐다.


최근 국제 IQ 테스트 공식 홈페이지가 발표한 1월 기준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135만 명 이상이 해당 플랫폼에서 지능검사를 진행했다. 한국인은 23,727명이 참여했다.


한국의 평균 IQ는 세계 평균인 100점을 크게 웃도는 106.43점으로, 일본(106.4점), 싱가포르(105.14점) 등 다른 동아시아 국가들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한국은 지난해 기록한 107.42점에 비해 0.99점 하락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여전히 세계 정상권의 지능 지수를 유지하며 '지능 강국'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인사이트국제 IQ 테스트 공식 홈페이지


동아시아, 세계 지능 지도를 주도하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상위권 대부분이 아시아 국가들로 채워졌다는 사실이다.


1위는 평균 107.19점을 기록한 중국이 차지했으며, 약 20만 명이 넘는 중국인이 테스트에 참여해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였다. 3위는 평균 106.4점을 기록한 일본으로, 145,459명이 테스트에 참여했다.


4위는 이란, 5위는 싱가포르가 차지하며 아시아 국가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러한 결과는 소위 '동아시아 지능 벨트'라 불리는 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특히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3국이 모두 106점 이상의 높은 평균 IQ를 기록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글로벌 IQ 지형도의 변화와 시사점


한편 이번 보고서에서는 몇몇 국가들의 급격한 상승세도 관찰됐다. 러시아는 평균 103.16점으로 6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지난해 대비 2.69점 상승한 수치다. 더욱 놀라운 것은 아르메니아로, 평균 102.58점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무려 2.86점이나 상승해 8위에 올랐다.


호주 역시 평균 102.57점으로 0.97점 상승하며 9위를 차지했다.


이번 국제 IQ 테스트 결과는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각국의 교육 시스템, 정보 접근성, 문화적 배경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의 높은 순위는 교육열과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 그리고 문제 해결 능력을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