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KG 모빌리티
KG 모빌리티가 호주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 호주 우수 딜러들을 평택 본사로 초청한 데 이어, 최근에는 AFL 콜링우드 구단과 스폰서쉽을 체결하며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콜링우드 구단은 1892년 창단 이후 AFL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명문 클럽으로, 12만 명 이상의 회원을 자랑한다.
AFL은 축구와 럭비가 혼합된 호주식 프로 축구 리그로, 호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중 하나다. KGM은 이번 스폰서쉽을 통해 AFL 경기 중 브랜드 홍보 및 선수 활용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사진 제공 = KG 모빌리티
KGM과 콜링우드 구단의 스폰서쉽은 올해 시즌부터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지속된다. 호주는 SUV와 픽업 모델의 시장 점유율이 높고, 전기차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어 KGM에게는 매력적인 기회 시장이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는 호주의 온라인 자동차 매체 Drive로부터 2년 연속 최고의 픽업으로 선정되며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KGM은 지난 2018년 호주에 첫 직영 해외판매법인을 설립한 이후 꾸준한 판매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는 7,000대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KGM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수출이 지난 해보다 증가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호주 우수딜러들이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시승하며 상품성에 만족감을 표했다"며 "신모델 론칭 확대와 딜러 협력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