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찰, 노인 폭행한 10대 소녀들 공개 수배
영국 남부 사우스이스턴에서 10대 소녀들이 이유 없이 노인을 집단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들은 기차에서 두 차례에 걸쳐 노인들을 공격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첫 번째 사건은 오후 9시 30분경 울위치 아스널로 향하던 기차에서 발생했다. 소녀들은 특별한 이유 없이 노인에게 접근해 폭력을 행사했다.
약 한 시간 뒤, 다른 기차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일어났다. 이번에는 노인 여성이 피해자가 되었으며, 옆에 있던 한 여성이 이를 저지하려 하자 소녀들은 그녀에게도 위협적인 행동을 취했다.
영국 경찰은 기차서 노인을 폭행한 10대 소녀 세 명을 공개수배했다./ 데일리메일
영국 경찰은 두 사건의 가해자를 동일 인물로 보고 있으며, 사건 당시의 CCTV 영상을 공개하며 이들을 수배했다.
경찰은 "악랄하고 비겁한 범죄"라며 "이런 행동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민들에게 용의자를 발견할 경우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누리꾼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감옥에 집어넣어야 해", "완전 쓰레기네", "저들의 부모는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해" 등의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