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정부 업무 축소하고 테슬라에 집중 선언
일론 머스크가 5월부터 정부 관련 업무를 줄이고 테슬라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머스크의 해당 발언 후 테슬라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4% 넘게 상승했다.
일론 머스크 / GettyimagesKorea
머스크는 22일(현지시간) 테슬라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정부 내에서 DOGE의 주된 작업이 대부분 끝났다"며 "다음 달, 5월부터는 그 작업에 할애하는 시간이 상당히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의 남은 임기 동안 우리가 중단시킨 낭비와 사기가 다시 돌아오지 않도록 해야 하므로 대통령이 원하고 유용하다고 판단되는 한, 매주 1∼2일은 정부 업무에 쓸 것 같다"며 "다음 달부터는 훨씬 더 많은 시간을 테슬라에 할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그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왔으나, 이번 발표로 인해 테슬라의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기차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러한 변화는 테슬라의 주주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