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28일(월)

"소아청소년 환아 위해 6년 동안 18억원 기부"... 아픈 아이들 돕는데 진심인 '침대회사'

시몬스, 어린이날 맞아 소아청소년 환아 위한 3억 원 기부


침대 전문 기업 시몬스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위해 3억 원의 치료비를 기부했다. 


6년째 이어지고 있는 시몬스의 누적 치료비 기부금은 18억 원에 달한다. 


시몬스 이천 본사 전경 / 시몬스 시몬스 이천 본사 전경 / 시몬스 


시몬스는 2020년 코로나19 확산 당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었던 소아암 및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 환아를 위해 첫 기부를 시작했다. 


이후 매년 꾸준한 지원을 이어오며 현재까지 150여 명의 환아가 시몬스의 기부를 통해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시몬스는 2023년부터 삼성서울병원의 소아청소년 완화의료까지 지원 영역을 확대하며, 기업 기부 문화의 영역을 확장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시몬스의 기부는 국내 소아청소년 의료 환경이 위기를 맞고 있는 시점에서 더욱 중요한 의미로 다가온다. 


인사이트지난 2023년 '시몬스 그로서리스토어 청담'에 어린이날 행사로 초청받은 소아청소년 환아와 가족들이 마술쇼를 보고 있다 / 시몬스


최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부족과 낮은 수가 문제로 인해 전국적으로 소아과 의원이 문을 닫고 있는 상황에서 민간 기업의 지속적인 지원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는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경우 장기간의 치료와 높은 의료비로 인해 재정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만큼, 시몬스의 이와 같은 기부 활동은 환아 가정에 실질적인 지원이 되고 있다.


소아청소년 완화의료까지 지원 영역 확대


시몬스 측은 앞으로도 환아들의 삶의 질 개선과 사회적 기여를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강모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소아청소년 환아들에 대한 진료 공백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시몬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덕분에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매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시몬스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소아청소년 환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