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28일(월)

"돈 맡기면 원금에 '이자 7%' 붙여서 돌려드려요"... 신한은행이 내놓은 적금

신한은행 '모두의 적금' 출시


신한은행이 고객의 소득 입금만으로도 최고 연 7%의 금리를 제공하는 고금리 적금 상품을 선보였다.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는 이번 상품은 소액 저축을 선호하는 사회 초년생과 프리랜서, 자영업자 등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22일 신규 적금 상품 '모두의 적금'을 출시하고, 선착순 30만 계좌에 한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고객의 본인 명의 신한은행 계좌에 급여, 국민연금, 가맹점 카드대금 등 소득이 입금되기만 하면 최고 연 4.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급여·연금 입금만 해도 우대금리...최대 연 7.0%


가입 기간은 6개월 또는 12개월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기본금리는 각각 연 2.0%, 연 2.5%다. 여기에 우대조건을 모두 충족할 경우 6개월 만기 시 최대 연 6.5%, 12개월 만기 시 최대 연 7.0%의 금리가 적용된다. 월 납입 한도는 최대 30만원이다.


우대금리는 다음 조건에 따라 적용된다. 신한은행 계좌로 3개월 이상 소득 입금 시 연 1.5%포인트, 신한카드(신용·체크) 3개월 이상 사용 실적 보유 시 연 0.5%, 포인트 소득 입금 조건 충족자 또는 별도 이벤트 대상자에게 연 2.5%포인트가 각각 제공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8.5% 추가이자 이벤트도...급여 이체 고객에 각종 혜택


신한은행은 이번 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25일부터 8월 31일까지 신한카드와 함께 최대 연 8.5%에 해당하는 추가 이자와 현금 캐시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최근 6개월 내 탈회 이력이 없는 신한카드 이용자가 '미스터 라이프' 카드를 보유한 채 모두의 적금(6개월 만기)을 가입하고, 카드 이용 조건을 충족하면 만기 시 추가 이자와 함께 최대 4만원 현금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신한은행은 신규 급여 이체 고객을 위한 혜택도 준비했다. 오는 6월 30일까지 신한은행에 처음으로 급여를 이체한 고객에게는 신한머니쿠폰 3만원(적금 가입용)과 신한투자증권 해외주식상품권 2만원 등 총 5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후에도 매월 급여 이체를 유지할 경우 스타벅스 카페라떼 기프티콘과 GS25 편의점 쿠폰(5000원)이 추가로 제공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실제 소득 활동을 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부담 없이 고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구성한 상품"이라며 "금융 소외 계층과 MZ세대 고객의 자산 형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