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5일(일)

美 오바마 전 대통령, '프렌즈' 제니퍼 애니스톤과 불륜설 재점화

오바마 전 대통령과 애니스톤 불륜설, 다시 수면 위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할리우드 스타 제니퍼 애니스톤 사이의 불륜설이 다시 한번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소문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지난 1월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장례식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배우자 없이 혼자 참석하면서 재점화됐다.


이러한 단독 참석은 오바마 전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 사이의 이혼설을 다시 불러일으켰고, 자연스럽게 애니스톤과의 불륜설도 함께 재조명받게 됐다.


인사이트버락 오바마 / GettyimagesKorea


두 사람 사이의 첫 불륜설은 지난해 8월 미국 잡지 '인터치'의 보도로 시작됐다.


당시 이 잡지는 "미셸 오바마가 배신을 당했다"라는 표현과 함께 오바마 전 대통령과 애니스톤이 "서로에게 집착하고 있으며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오바마 부부가 별거 중이라는 소문도 함께 퍼졌다.


당사자들의 해명과 루머의 진실


이러한 소문에 대해 애니스톤은 지난해 10월 인기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에 출연해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그녀는 "이게 뭐냐는 전화도 많이 받았다. 화가 나지는 않았다. 그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특히 애니스톤은 "오바마 전 대통령과는 단 한 번만 만났고, 나는 미셸 오바마와 더 잘 알고 있다"고 해명하며 루머를 일축했다.


인사이트제니퍼 애니스톤 / GettyimagesKorea


이혼설이 계속해서 확산되자 미셸 오바마도 직접 나서 해명에 나섰다.


그녀는 지난 9일 배우 소피아 부시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현재 내 일정표를 스스로 관리한다. 다 큰 어른으로서 혼자 결정을 내리는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런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고 사람들은 우리가 이혼 중일 거라 오해하더라"고 덧붙이며 이혼설을 부인했다.


이번 불륜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었으나, 양측 당사자들의 명확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일부 타블로이드 매체와 소셜미디어에서는 여전히 이러한 루머가 회자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명인들이 종종 근거 없는 루머의 희생양이 되곤 한다고 지적하며, 검증되지 않은 정보의 무분별한 확산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