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기차역에서 발생한 반려견 추락 사고, SNS 통해 확산
인도의 한 남성이 급행열차에 무리하게 탑승하려다 반려견을 선로에 빠트리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3일(현지시각) 인도 프리프레스저널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사건은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잔시의 기차역에서 벌어졌으며 해당 영상이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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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당시 남성은 골든 리트리버 종인 반려견과 함께 승강장에서 열차를 기다리고 있었다. 열차가 출발하자 남성은 객차 손잡이를 붙잡고 올라타려 했지만, 반려견은 겁에 질려 승차를 거부하며 저항했다.
결국 남성이 목줄을 잡아당기자 반려견은 균형을 잃고 플랫폼과 선로 사이의 틈으로 추락했다.
이를 목격한 시민들은 즉각적으로 반응해 선로 근처로 몰려들었고, 위험한 상황에 놓이자 기차를 세우려고 했다.
다행히 철도 직원들이 신속하게 대응해 강아지는 무사히 구조됐다.
그러나 현재까지 반려견 주인에 대한 법적 조치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사건은 많은 누리꾼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이런 무책임한 행동은 처벌받아야 한다", "동물 학대다"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엑스 (구 트위터)
When money can't buy wisdom! pic.twitter.com/suADun73fu
— Trains of India (@trainwalebhaiya) April 1,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