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23일(일)

이재용 회장 만난 이재명 대표... "기업 잘돼야 나라 잘되고, 삼성 잘돼야 국민도 성장"

'차기 대권' 지지율 1위 이재명,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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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나 삼성의 역할과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만남에서 이 대표는 이 회장에게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기 바란다"라는 덕담을 건넸다.


20일 이 대표는 서울 강남구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를 방문해 이 회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 대표는 "삼성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생태계가 조성되고, 더 많은 사람들이 그 결실을 함께 누리며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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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삼성이 최근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를 잘 극복해야 한다"며 "기업이 성장해야 나라가 발전하고, 삼성이 잘돼야 삼성에 투자한 국민들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우리의 역량과 의지로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재명 "삼성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 줘 감사"...이재용 "대표님 방문에 큰 격려 받아" 


또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대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강조하며 "삼성이 모두를 위한 기업으로, 한국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계속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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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청년 일자리 문제에도 언급하며 "정부가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역할인데, 지금은 청년들이 기회를 찾기가 쉽지 않다"면서 "그런 가운데 삼성이 청년들의 새로운 기회를 여는 데 힘을 쏟고 있는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이 회장은 "사피(SSAFY)는 사회공헌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년들에게 투자한다는 믿음으로 운영해왔다"며 "AI(인공지능) 등 미래 산업을 이끌 청년들이 오늘 대표님의 방문을 통해 큰 격려를 받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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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와 이 회장은 이날 비공개 회담을 가진 뒤,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함께 진행하며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