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15일(목)

16살부터 10년간 성형한 유명 인플루언서, 콧구멍 너무 작아 호흡곤란 호소 (영상)

라방 중 성형수술 후회한다며 부작용 토로


인사이트한안란 / Weibo


한 유명 인플루언서가 성형수술을 한 과거를 후회한다며 고통을 호소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 주인공은 웨이보에 무려 41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한안란(韓安冉, 26)이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홍콩 일간 싱타오데일리(星島日報)에 따르면 한안란은 최근 과도한 성형수술로 인해 호흡기 문제를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인사이트(좌) 성형수술 전 한안란의 모습, (우) 최근 모습 / Weibo


라이브 방송에서 그녀는 외모에 대한 과도한 집착으로 16살부터 성형수술에 집착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그는 과거 "죽을 때까지 성형수술을 계속할 것"이라고 주장하는가 하면, 외모를 유지하기 위해 매달 히알루론산 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번 라이브 방송에서 그는 예쁜 코를 만들기 위해 코 수술을 여러 차례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코 조직을 너무 많이 제거해 콧구멍이 작아졌다고 밝혔다.


작아진 콧구멍으로 인해 그는 호흡이 어려워 숨을 쉬기 위해서는 콧구멍을 손가락으로 늘려줘야 한다고 토로했다. 손가락 하나도 들어가기 힘들어 손톱을 넣고 늘려야 할 정도다.


抖音


한안란은 자신의 얼굴이 성형수술로 인해 부자연스러워졌다고 인정하면서도 과거에 비해 많이 예뻐졌다고 했다.


그는 "내가 받은 성형수술 횟수는 마이클 잭슨을 따라잡는 수준"이라면서 "그러면서도 자연스럽게 해달라고 한다면, 솔직히 그 요구 자체가 비현실적이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Weibo


이어 더 이상 성형수술을 원하지 않는다며 "사람들은 젊고 무지했을 때의 실수에 대해 스스로 대가를 치러야 한다. 나는 내 얼굴이 이 정도까지만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한다"라고 강조했다.


그의 과도한 성형수술로 인한 부작용에 대해 누리꾼들은 "성형수술은 도박이다", "일단 한 두 번 손을 대면 계속하게 되니 처음부터 손을 대지 말아야 한다", "숨도 못 쉬는데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Weibo


한편 전문가들은 과도한 성형수술이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특히 호흡기 문제나 피부 손상 등 장기적인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사례는 외모에 대한 사회적 압박과 개인의 선택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함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