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5일(토)

질 것 같자 '바통'으로 자기 추월한 선수 뒤통수 '퍽'... 美 고등학교 육상 경기 충격 장면 (영상)

인사이트DailyMail


미국 버지니아에서 열린 고교 육상 대회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800미터 계주 경기 도중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던 두 선수 중 '케일렌 터커'가 추월에 성공하는 순간, 상대 선수가 바통으로 그녀의 머리를 가격한 것이다.


이로 인해 터커는 비틀거리며 트랙 밖으로 쓰러졌고, 뇌진탕과 두개골 골절이 의심돼 병원 치료를 받았다.


사건 직후 심판진은 즉각적으로 가해 선수의 소속팀을 실격 처리했다. 그러나 논란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DailyMail


당시 상황이 소셜미디어와 언론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스포츠 정신 훼손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특히 터커의 어머니는 인터뷰에서 "상대 학교 측 그 누구도 터커의 상태를 확인하거나 사과하지 않았다"고 밝혀 더욱 큰 파장을 일으켰다.


버지니아 고등학교 체육협회는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으며, 터커 가족은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다. 이번 사건은 스포츠 경기에서의 공정성과 안전성 문제를 다시 한번 환기시키며, 관련 기관들이 보다 철저한 관리와 감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