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5일(토)

키우던 개한테 '총' 맞은 불운의 사나이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한 남성이 키우던 개가 쏜 총에 맞는 사고가 발생했다.


39세의 이 남성은 여자 친구와 함께 침대에 누워 쉬고 있던 중, 그가 키우던 1살 핏불테리어가 침대로 뛰어오르면서 총을 발사했다.


개의 발이 방아쇠울에 끼어 방아쇠가 당겨지면서 총알이 발사된 것이다.


다행히도 총알은 남성의 왼쪽 허벅지를 스치기만 했고, 그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부상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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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번 사건을 사고로 분류하고, 실수로 총을 쏜 개나 주인에게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을 계획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고는 미국에서 드물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23년 캔자스주에서는 사냥 중이던 개가 실수로 총을 밟아 주인이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으며, 2017년과 2018년에도 비슷한 사고로 인해 개 소유주들이 부상을 입었다.


총기 안전 문제는 여전히 미국 사회에서 중요한 이슈로 남아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 총기 소유자의 절반 이상이 총기를 제대로 보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관련 기관들은 탄약을 총기와 별도로 보관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총을 장전하지 않은 상태로 보관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미국 내에서는 이러한 안전 수칙 준수가 더욱 강조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불필요한 사고를 예방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또한, 정부와 비영리 단체들은 총기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개인과 가족의 안전을 지키려 하고 있다.


총기 소유자의 책임 있는 행동과 안전 수칙 준수는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데 필수적이다. 따라서 개인적인 책임감을 가지고 올바른 방법으로 총기를 관리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