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York Post
브라질 출신 모델이자 인플루언서인 자나이나 프라제레스가 공항에서 여권 사진과 실제 얼굴이 달라 심문을 받았다.
12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프라제레스는 최근 브라질에서 미국으로 입국하려다 공항에서 제지를 당했다.
그녀는 "입국 심사관들이 내 사진을 보고 혼란스러워했다"며 "본인 확인을 위해 40분 동안 붙잡혀 심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자나이나 프라제레스 SNS
프라제레스는 과거 '플레이보이 노르웨이'에서 '완벽한 여성'으로 선정된 인물로, 안면 윤곽, 코 성형, 가슴 확대 등 총 20차례에 걸쳐 약 100만 달러(약 15억원)를 들여 성형수술을 받았다.
문제가 된 여권 사진은 그녀가 대대적인 성형을 하기 전 찍은 것으로, 사진 속 모습은 현재와 달리 어두운 머리색에 코가 더 넓고 광대가 더 두드러진 것이 특징이다.
프라제레스는 "언젠가는 이런 일이 생길 수도 있다고 예상했지만, 실제로 공항에서 제지를 당하니 충격적이었다"며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는데 붙잡혀 있는 것은 당황스러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즉시 여권을 갱신했다.
자나이나 프라제레스 SNS
그는 "다시는 이런 불편을 겪고 싶지 않다"며 "도착하자마자 새 여권을 발급받기 위해 필요한 절차를 알아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완벽함에는 대가가 따른다"고 덧붙였다.
최근 몇 년간 세계적으로 성형수술의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소셜 미디어의 영향으로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외모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수술을 선택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는 특히 젊은 세대 사이에서 두드러지며, 외모 변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
자나이나 프라제레스 SNS
성형수술 후 여권 사진과 실제 얼굴이 달라지는 경우는 드물지 않으며, 이는 국제 여행 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성형수술 후에는 즉시 여권 사진을 갱신할 것을 권장한다.
또한, 각국의 입국 심사관들은 점점 더 정교해지는 신원 확인 기술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