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5일(토)

'리자몽' 모양의 길이 8cm 치토스... 1억 2700만원에 팔렸다

인사이트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에 등장하는 '리자몽' /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캐릭터를 닮은 과자 한 조각이 1억 원이 넘는 가격에 팔렸다.


4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포스트는 포켓몬 캐릭터 '리자몽'을 닮은 치토스 과자 한 조각이 경매에서 8만 7840달러(한화 약 1억 2700만 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낙찰된 과자 조각의 길이는 3인치(7.62㎝)로 미국 경매 전문 업체 골딘 웹사이트에서 익명의 구매자에게 판매됐다.


인사이트골딘 홈페이지


낙찰된 과자 조각은 '치토자드'라는 별칭이 붙어 전용 케이스에 안전하게 보관됐으며, 포켓몬 카드가 떠오르는 모습으로 꾸며져 있었다.


골딘 웹사이트에 따르면 치토자드는 2018~2022년 스포츠 카드와 기념품 등을 취급하는 한 매장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지금까지 보존돼왔다.


지난해 하반기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가 되면서 인기가 급등한 치토자드는 지난달 11일 250달러(한화 약 36만 원)에 골딘 경매에 나왔다.


Insider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Insider


지난 1일부터 가격이 1만 400달러(한화 약 1500만 원)로 급등한 치토자드는 2일 7만 2000달러(한화 약 1억 400만 원)에 최종 낙찰됐다. 


여기에 구매자 프리미엄을 포함하면 치토자드는 최종 8만 7840달러(한화 약 1억 2700만 원)에 낙찰된 셈이다.


앞서, 지난 2017년에는 미국 신시내티 동물원의 고릴라 '하람베'를 닮은 치토스가 전자상거래업체 이베이에서 약 9만9900달러(한화 약 1억 4500만 원)에 팔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