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5일(토)

"반으로 잘라봤더니 속이 텅"... 치킨 없는 '치킨너깃' 판매한 미국 대형마트

"월마트서 구매한 치킨너깃의 속이 '텅' 비어 있었습니다"


인사이트틱톡 갈무리


미국 대형마트 체인점 '월마트'에서 속이 텅 빈 치킨너깃이 판매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26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틱톡 사용자 아맨다는 최근 월마트의 자체 브랜드 '그레이트밸류'(Great Value)의 치킨너깃을 반으로 자르는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아맨다는 총 세개의 치킨너깃을 반으로 잘랐지만, 너깃의 내부에는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모습이다.


졸지에 치킨이 들어있지 않은 '치킨너깃'을 구매하게 된 아맨다는 황당함을 금치 못했다.


인사이트Instagram 'walmart'


해당 영상은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로 공유되며 많은 누리꾼들의 분노를 샀다.


이들은 "이런 걸 돈 주고 팔다니 양심이 없다", "(고기 없이) 꿈과 희망으로 가득 찼던 절망 너깃", "이 제품뿐만 아니라 다른 제품도 이상하다", "상태가 이렇다 보니 그냥 다른 브랜드로 바꿨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월마트 측은 이 같은 논란에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월마트는 지난달 9개 주에서 유통기한과 포장 불량 문제로 1만 2천여 개 이상의 치킨 육수 통을 회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