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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공동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사인이 담긴 명함이 온라인 경매에 등장했다.
13일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1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경매 업체 RR옥션은 애플이 첫 번째 매킨토시를 발표하기 1년 전인 1983년에 나온 스티브 잡스의 명함을 경매 시장에 선보였다.
이 명함에는 애플의 무지개 색 사과 로고와 함께 '이사회 의장'(Chairman Board of Directors)이라는 직함이 적혀 있으며, 검은 색 잉크로 잡스의 사인이 담겨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RR옥션은 이 명함이 진품임을 강조하며, 잡스가 서명에 인색했기 때문에 그의 사인이 있는 품목은 희귀하고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
RR옥션 플랫폼에서 경매된 스티브 잡스의 명함 15장 중 같은 시대의 명함은 단 4장뿐이며, 그중에서도 사인이 있는 것은 이번 경매에 나온 단 한 장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바비 리빙스톤 RR옥션 부사장은 "잡스의 사인이 담긴 명함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회사 중 하나로 꼽히는 회사의 창립자와 직접적인 연결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이번 경매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며, 현재 입찰가는 7만5천 달러(약 1억원)에 도달한 상태다.
RR옥션은 입찰가가 꾸준히 오르고 있으며 이미 초기 추정가격을 넘어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