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30일(월)

지난주 로또 1등 당첨자는 파주 사는 태국인 노동자... 40억 인증샷 공개

'40억 짜리' 로또 1등 당첨 된 태국인..."본국 돌아갈 준비 중"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누구나 한 번쯤 '일확천금'을 노리며 로또 당첨을 기대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런 가운데 무려 40억에 달하는 당첨금을 받게 돼 그야말로 '대박' 맞은 사람의 정체가 밝혀져 놀라움을 주고 있다.


지난 18일에 공개된 1155회차 로또 1등 당첨 번호는 '10, 16, 19, 27, 37, 38'이며 보너스 번호는 '13'이다. 이를 모두 맞힌 1등은 총 7명으로 각각 40억 6637만 5179원을 받게 됐다. 세금을 제외한 예상 실수령액은 약 27억 5700만 원이다.


이 행운의 주인공 중에는 경기도 파주에서 일하고 있던 태국인 형제가 포함되어 있었다.


21일(현지 시간) 태국 현지 매체 카오산 온라인 뉴스 등은 "한국에 있는 태국인 형제가 한국 복권에 당첨돼 약 9600만 밧을 받고 집에 갈 준비를 한다"며 "두 사람은 같은 일을 하고 있고 각각 4500만 밧을 나눠 갖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거의 1억 밧이다. 많은 사람이 축하하고 있다. 세금도 제대로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실제 동행복권에 따르면 경기 파주시 금촌역 인근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자동으로 구매한 사람이 1등에 당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태국인 노동자의 한 달 월급이 40~70만 원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세금을 제외한 금액이더라도 엄청난 액수라 할 수 있다.


이 소식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바로 태국 들어가도 되겠다", "삼대가 일 안 해도 평생 먹고 살 수 있겠다", "한국 사람들한테 알리지 말고 빨리 본국으로 가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외국인이 복권에 당첨되면 국내 거주자의 경우 내국인과 동일한 세율을 적용 받는다. 비거주자의 경우는 거주지국과 조세 조약에 따라 세율이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