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0일(일)

맨손으로 롯데타워 기어오르다 72층서 체포된 외국인, 롤러코스터 꼭대기서도 점프 (+영상)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맨손으로 기어오르다가 72층 높이에서 붙잡힌 외국인의 화려한 과거가 공개됐다.


지난 12일 오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에서 암벽화를 신고 에어팟을 낀 채 건물 외벽을 오르는 남성이 포착돼 전국민이 충격에 빠졌다.


실제 당시 롯데월드타워 건물 내에서 남성이 외벽을 기어오르는 모습을 목격한 시민들은 충격적인 장면을 영상으로 담아 공개하기도 했다.


보고도 믿기 힘든 행동을 강행한 남성은 도시 자유 등반가로 알려진 24살 영국인 조지 킹-톰프슨(George King-Thompson)으로 밝혀졌다.


인사이트서울송파경찰서


조지는 고층 건물 외벽을 오르거나 세계적으로 무섭기로 소문난 롤러코스터 꼭대기에 올라가 점프를 하는 영상을 찍으며 유명세를 탔다.


실제 그의 SNS에는 보는 것 만으로도 오금을 저리게 하는 아찔한 도전 영상들이 가득해 심장을 부여잡게 한다.


롯데월드타워 72층, 약 309m 높이서 체포되기 전, 조지는 스페인 코스타 도라다에 위치한 한 테마파크가 개장하기 전 몰래 침입해 롤러코스터를 오른 바 있다.


당시 조지는 111m 높이까지 올라가 롤러코스터 꼭대기에서 베이스 점핑을 했다가 체포됐다.


뉴스1


경찰에 체포돼 집행유예 4개월을 받고 겨우 풀려났지만 조지는 이에 굴하지 않고 한국 롯데월드타워를 찾아와 또 다시 소동을 벌였다.


이외에도 조지는 상습적으로 고층 건물 외벽을 타고 올랐는데, 지난 2019년에는 영국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자 유럽에서 7번째로 높은 더 샤드 건물에 무단으로 올랐다가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다.


조지의 화려한 과거 행적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소름 끼친다", "현실판 스파이더맨이 꿈인가", "목숨 내놓고 저럴 수 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Instagram 'shardclimber'



YouTube 'George 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