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부모와 떨어져 그리스 해안에 둥둥 떠다니게 된 어린 소녀...튜브 타고 버티고 있다가 가까스로 구조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요즘이다. 이런 날씨에는 수영장·바다 등 물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다. 그러나 늘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어린 애와 함께 물놀이하러 간다면, 특별히 더 신경 써야겠다.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니콘 튜브타고 지중해 돌아다니다 구조된 잼민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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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는 유니콘 튜브를 타던 어린 소녀가 성인 남성들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구출되는 영상이 담겼다. 소녀는 깜찍한 유니콘 튜브를 타고 있었으나, 매우 위태로워 보였다.
해당 글은 지난 2020년 8월 확산된 영상에 대한 내용이다.
당시 보도된 각종 외신 매체에 따르면, 이 소녀는 부모와 함께 휴가를 즐기러 그리스 해안에 갔다가 돌풍에 휩쓸려 지중해 한가운데에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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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가 부모하고 떨어진 거리는 약 0.5마일(약 800m)정도였다고 알려져 있다. 다행히 소녀는 남성들의 도움으로 부모 곁으로 다시 올 수 있었다.
아찔했던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애기들 데리고 가는 분들은 물놀이 조심하셔야 할 듯", "꼬마가 침착하네", "유니콘 튜브가 짱짱하네", "튜브 바이럴 아니냐"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6~8월 여름철 부산·대전·경기·제주 등에서 물놀이 관련 사고를 당한 사람은 총 136명이다.
이 중 8월에 가장 많은 사고(67건)가 발생했다. 사고 원인으로는 안전 부주의·수영 미숙 등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