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0일(일)

"정유정, 간식 먹을 때 커튼 뒤로.." 동창이 밝힌 충격적인 증언

인사이트정유정 / 부산 경찰청


"간식 먹을 때도 커튼 뒤에서 혼자 먹어"...동창들이 증언한 정유정의 과거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또래 여성을 살해한 정유정의 과거 사진이 속속히 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동창들이 한 이야기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일 MBN은 정유정과 같은 고등학교에 다녔던 동창들이 전한 그의 학창시절을 조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유정은 고등학교 시절 커튼 뒤에 몸을 숨기고 간식을 먹을 정도로 방어적이었다.


인사이트YouTube 'MBN News'


동창들은 정유정이 존재감이 없었던 아이라고 입을 모았다. 고등학교 때 정유정과 같은 반이었다고 밝힌 A씨는 정유정이 커튼 뒤에서 보낸 시간이 많았다고 증언했다. 그는 "(정유정이) 항상 커튼 뒤에 가 있고 간식 먹을 때도 커튼 뒤에서 혼자 먹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동창 B씨도 정유정이 고등학교 때 어떤 학생이었는지 증언했다. B씨는 "진짜 말이 없고 혼자 다니고 반에서 존재감 없는 애였다"라면서 "그 당시에 친구가 없었다"고  떠올렸다.


정유정은 다른 학생들이 먼저 인사해도 인사를 받아주지 않는 학생이었다. 동창 C씨는 "인사를 해도 (정유정이) 인사 자체를 받아주지 않는 친구였고, 얘기를 잘 안 했다. 대답도 잘 안 했다"고 회상했다.


인사이트YouTube 'MBN News'


이런 정유정의 행동을 두고 우석대 경찰행정학과 배상훈 교수는 "(정유정이) 자기 몸을 감추려고 하는 것이다"라면서 "일종의 상당히 큰 방어성이다. 상당히 낮은 자존감을 가진 은둔형 외톨이일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한편 정유정은 성인이 되고 난 이후에도 대인 관계에 적극적이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 따르면, 정유정의 휴대전화에는 친구 연락처가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YouTube 'MB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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