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1일(월)

'현충일'인 내일(6일) 오전 10시, 전국에 '묵념 사이렌' 울리니 놀라지 마세요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6월 6일 제68회 '현충일'을 맞아 내일 오전 10시부터 1분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묵념 사이렌이 울릴 예정이다.


5일 행정안전부는 오는 6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는 추념식 행사에 맞춰 전국적으로 1분간 묵념 사이렌이 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6일 울리는 묵념 사이렌은 도내 설치된 124개 민방위 경보 단말기를 활용할 예정이다.


홍종완 행안부 민방위심의관은 "지난 5월 31일 북한 정찰위성 발사로 인해 서울지역에 경계경보가 발령돼 국민이 놀라신 사례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국가보훈부 제공


이어 "이번 현충일 추념식 묵념 사이렌은 적기의 공격에 따른 민방공 경보 사이렌이 아니므로 국민은 경건한 마음으로 1분 동안 묵념 후 일상생활로 돌아가면 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오전 6시 29분께 북한이 우주발사체를 쏘아 올리자 행안부 중앙경보통제소는 군의 요청으로 백령·대청도에 경계경보를 발령했다.


중앙경보통제소는 당일 오전 6시 30분 "현재 시각, 백령면 대청면에 실제 경계경보 발령. 경보 미수신 지역은 자체적으로 실제 경계경보를 발령"이란 내용의 지령방송을 17개 시·도에 내보냈다.


당시 다른 시·도는 경보를 발령하지 않았지만, 서울시는 오전 6시 41분 경계경보 위급재난문자를 발송해 시민들이 큰 혼란을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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