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0일(일)

만취 상태 20대 포르쉐 운전자... 음주 단속 피하려다 차량 4대 들이받고 6명 부상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만취 상태에서 포르쉐 차량을 몰던 운전자가 음주 단속을 피해 도주하다 차량 4대를 들이받고 경찰에 붙잡혔다.


31일 인천 논현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로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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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전날 밤 10시 10분쯤 음주 단속을 벌이던 경찰관을 보고 도주하다 인천 남동구 논현동 소래대교 시흥 방면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승용차 4대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다.

A씨는 사고 현장에서 4㎞가량 떨어진 남동구 도림동에서  음주단속하던 경찰관을 발견하고 도주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를 쫓던 경찰차도 방향을 틀다 철제 가림막을 들이받고 3m 높이 공사장 부지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경찰차에 타고 있던 30대 경찰관 1명과 차량 4대의 운전자 등 총 6명이 다쳤다. A씨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