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1일(월)

"이것도 성장기다"...119에 장난전화 건 여캠 감싼 아프리카TV 남캠 (+정체)

인사이트커맨더지코(본명 박광우) / 아프리카TV


"BJ로서 성장기...멘탈이 더욱 강해지는 거다" 119 장난 전화 건 여자BJ 감싼 커맨더지코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아프리카TV BJ 커맨더지코(본명 박광우)가 최근 119에 장난 전화를 건 BJ A씨를 감싸는 발언을 했다.


A씨는 커맨더지코(이하 지코)가 콘텐츠로 제작한 광우상사 시리즈에서 자주 활동하는 여자 BJ다.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커맨더지코 '이런 사건사고들은 다 성장통이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지코가 방송 중 한 말이 영상 클립으로 올라와 있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영상에서 지코는 "저는 그런 일(119 장난 전화 등 논란에 오르는 일)들을 몇 번씩 겪어 본 일이라"라며 "제가 봤을 땐 진짜 그렇다. 이것도 BJ로서의 성장기다"고 말했다.


그는 "사건·사고 겪어가면서 BJ로서 멘탈이 더욱 강해지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4일 아프리카TV BJ A씨는 방송 중 119에 장난 전화를 해 비판받은 적 있다. 당시 A씨는 방송 중 자신에게 별풍선을 많이 쏘는 열혈 팬이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119에 전화를 걸었다.


인사이트119에 장난 전화 건 아프리카TV BJ A씨 / 아프리카TV


119에 전화한 아프리카TV 여자 BJ, 비판하는 시청자에게 "너네 진짜 꽉 막혔다. 내가 뭐 잘못했냐?"


A씨는 "(열혈 팬이) 아프면 안 되니깐"이라면서 119에 전화했다. 119 구급대원이 전화를 받자, A씨는 "여보세요?"라며 "지금, 지금 어디지.. 아, 잠깐 다시 전화하겠다"라며 전화를 다급히 끊었다.


이를 본 일부 시청자가 A씨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고, 이에 A씨는 "아 그럴 수 있잖아~ 너네 진짜 꽉 막혔다. 내가 뭐 잘못했냐?"라면서 "솔직히 좀 그럴 수 있지 않냐. 뭐 내가 잘못했냐. 공익제보 따든가, 말든가 어쩌라는 거야 X발"라고 했다.


해당 사건은 논란이 됐고, A씨는 장난 전화한 날 오후에 사과문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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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깊게 반성하고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공익제보 할 거면 하라고 욕설을 내뱉었던 건 매주 화요일마다 하는 공익제보 방송 콘텐츠를 말한 것이었다. 119 전화랑은 무관했던 발언이다"고 사과했다.


이런 상황인 가운데 지코가 A씨를 향해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한 셈이다.


지코가 한 발언을 본 누리꾼들은 "제정신이 아니네 진짜", "성장통은 대체 무슨 단어 선택이냐", "광우상사에서는 논란이 훈장이다"며 고 비판했다.


한편 1980년생인 지코는 중년의 남성 BJ임에도 불구하고 남성 시청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에도 수많은 여캠들을 제치고 '별풍선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현재 유튜브와 아프리카TV를 통해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