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축제 현장 / Instagram '42psy42'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가 인하대학교(이하 '인하대') 축제에서 흠뻑쇼 못지않은 열기를 끌어냈다.
지난 19일 싸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지난 18일 인하대 축제 현장이 담겼다.
축제 현장 분위기는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였다. 마치 싸이의 시그니처 콘서트인 흠뻑쇼를 연상케 했다.
Instagram '42psy42'
학생들은 구슬땀 흘려가며 무대를 가득 채워준 싸이를 향해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무대를 제외한 나머지 공간은 빈틈없이 학생들로 가득 찼다.
싸이는 학생들의 열의에 감동했는지 '#역대급규모의역대급관객의역대급질서', '#예술이었습니다'라는 해시태그를 남기기도 했다.
인하대 학생들은 축제 후 여운이 남았는지 댓글로 "인생에서 가장 아무생각 없이 놀았던 순간이었다", "일어났더니 못 걷겠다", "목소리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싸이의 시그니처 콘서트인 흠뻑쇼는 매해 여름에 진행하곤 한다.
작년에는 7월 9일부터 8월 20일까지 진행했다. 올해 또한 7~8월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