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4일(목)

젊은 관광객들 광안리로 몰려 파리 날리고 있다는 해운대 근황

인사이트YouTube 'KNN 뉴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부산의 핫플이 해운대에서 광안리로 바뀔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KNN 뉴스는 부산 관광 1번지인 해운대 일대 상권이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운대 일대 상권이 코로나 이전보다 매출이 30~40% 뚝 떨어졌다.


인사이트텅 빈 해운대 거리 / YouTube 'KNN 뉴스'


실제로 해운대 중심상권인 구남로 일대의 한 국밥집에서는 점심시간에도 손님을 찾아보기가 힘들었다.


장영국 해운대 구남로 상인회장은 "대다수의 20대 특히 30대 이런 분들이 광안리로 많이 가시니깐 해운대에 계시는 상인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계신다"라며 "여기에 찾아와서 볼거리 즐길 거리가 없다는 이야기를 저희 상인들한테도 많이 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MZ 세대들을 유인할 이색적인 카페와 음식점 등이 광안리에 몰리고 있어 상대적으로 숙박시설이 많은 해운대는 그냥 잠만 자는 곳이 돼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인사이트YouTube 'KNN 뉴스'


뿐만 아니라 계절에 관계없이 해양레저스포츠가 활성화되고 있고, 드론쇼와 같은 야간 관광 콘텐츠까지 입소문을 타면서 더욱 광안리로 관광객이 몰리는 중이다.


대전에서 놀러 온 관광객도 "원래 해운대에 숙소가 있어서 짐을 거기다 두고 SNS에서 광안리가 많이 핫하고 카페도 있고 광안리해양레포츠센터도 있다고 해서 이쪽으로 와봤다"라며 해운대보다 광안리에 관심을 갖는 모습을 보였다.


해운대구는 2030이 많이 찾는 해리단길과 기존 상권을 연결하는 콘텐츠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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