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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인터넷 방송인 신태일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수많은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는 가운데 경찰서 앞에서 기행을 저지른 장면이 논란이 됐다.
최근 틱톡에서 신태일은 파출소 앞에서 폭죽을 터트리고 노래를 부르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가 진행한 라이브 방송은 녹화본으로 삽시간에 퍼지며 논란을 낳았다.
영상에 따르면 이날 저녁 라이브 방송에서 신태일은 한 파출소 앞에서 폭죽에 불을 붙였다. 폭죽은 이내 사방으로 터지며 강한 불꽃과 소음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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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와 불빛을 보고 상황을 파악하고자 파출소에서 경찰들이 나오자, 신태일과 동료들은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다소 황당한 상황에 경찰은 "뭐 하시는 거예요?"라며 상황을 파악하려 애썼고, 신태일 일행들은 "저희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경찰에게 인사를 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의 얼굴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그대로 송출됐다.
경찰이 "폭죽놀이하시는 거 아니에요. 어디서 나오신 거예요"라고 묻자 이들은 "경찰관 분들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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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안 나오면 어떻게 하려 했냐"라고 하자 신태일은 "소리 듣고 나왔겠죠"라고 말하기도 했다.
조롱과 장난이 뒤섞인 이들의 행동을 파악한 듯한 경찰은 "요새 폭죽 많이 한다고 민원이 들어온다"라며 "하지마세요. 신고 들어와요"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신태일 일행은 돌아가는 경찰을 향해 "열정 열정 열정"이라고 소리쳤고, 경찰은 끝내 "조용히 하세요"라고 이들을 지적하며 파출소로 돌아갔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경찰분 힘드신데", "좀 아니다", "미쳤다", "경찰님들 어리둥절", "진짜 왜 저럴까..", "태일이 형이 또 한 건 했네", "요새 예전 폼 나오네" 등의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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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과거 신태일은 페이스북에서 자극적이고 혐오스러운 행동들을 일삼아 계정이 정지되면서 인터넷 방송 플랫폼으로 경로를 바꿨다.
그러나 아프리카TV, 트위치, 유튜브 등 각종 미디어 플랫폼에서 신태일은 욕설, 음란 영상 송출 등의 이유로 영구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