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승 후 기뻐하는 일본 축구 대표팀 / GettyimagesKorea
독일, 일본에 1-2 역전패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일본이 강호 독일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또 하나의 이변을 연출했다.
지난 23일(한국 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E조 조별리그 1차전 일본-독일 경기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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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일본은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에 2골을 연속으로 넣으면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독일은 4년 전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에게 패배한 뒤 또다시 아시아 팀에 무너지면서 체면을 구겼다.
Instagram 'daniel_togil'
'비정상회담' 독일 대표로 이름 알린 다니엘 린데만이 올린 영상
JTBC '비정상회담'에 독일 대표로 출연해 이름을 알린 다니엘 린데만은 자신의 SNS에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일본을 대표하는 맥주 브랜드 중 하나인 아사히 맥주를 들고 있었다.
Instagram 'daniel_togil'
다니엘 린데만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표정으로 심경을 표현했다. 축구는 졌지만, 일본 맥주를 씹어먹는(?) 듯한 퍼포먼스도 보여줬다.
아마 그는 독일 축구 대표팀의 쓰라린 패배를 일본의 아사히 맥주로 달랜(?) 것 아닐까.
다니엘 린데만의 '웃픈' 표정이 담긴 영상을 본 이들은 "표정이 모든 걸 말해준다", "이건 진짜 화난 거 같은데?", "타쿠야(비정상회담 일본 대표) 만나면 안 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Instagram 'daniel_togil'
독일, 2개 대회 연속 조별리그서 탈락할 위기 처해
한편 독일은 또다시 아시아 팀에게 패배당하면서 2개 대회 연속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위기에 처했다.
앞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은 한국에 0-2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아사히 맥주 / 사진=인사이트
이때 독일은 1950년 브라질 대회에서 조별 예선이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었다.
독일은 오는 28일 스페인과 조별리그 2차전, 12월 2일 코스타리카와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