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8일(월)

준비된 자만 오라는 '가짜사나이2'에 지원서 낸 북한 인민군 출신 탈북자

인사이트YouTube 'CLAB'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평범한 체력의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모습을 보이며 큰 감동을 만들어 낸 '가짜사나이' 1기가 마무리됐다.


1기가 끝나자마자 2기 제작 소식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는 가운데 생각지도 못한 의외의 인물이 도전장을 냈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페이지 'CLAB'에는 "북한 인민군이 '가짜사나이'를 보고 경악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현재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인민군 출신 남성 두 명이 등장해 가짜사나이를 리뷰하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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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CLAB'


이들은 이날 가짜사나이 영상을 보고는 "포스가 장난이 아니다", "이 정도면 발이 나갔어야 한다"고 말하며 혀를 내둘렀다.


북한 최전방 부대 출신 탈북자도 전직 해군특수전전단 출신 교관들의 훈련 수준은 믿기 힘들 정도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도 이들은 당당히 가짜사나이 2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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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CLAB'


이들은 "지원만 받아주면 바로 나가겠다고 했다"면서 "북한군 출신이라고 해서 세게 굴리지 않을까 싶어 걱정된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군 출신 탈북자가 한국의 군대 혹은 훈련에 참가하는 모습은 거의 보여진 적이 없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인민군이 한국 군대를 간접 체험하면 어떤 행동을 보일까"라며 기대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가짜사나이 마지막 회차는 공개 하루 만에 조회 수 280만 회를 기록하며 인기 동영상에 올랐다.


YouTube 'C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