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7일(일)

죽고 싶을 만큼 고통스럽다는 '공황장애' 앓으면서도 팬 걱정할까봐 '티' 안내는 스타 6인

인사이트MBC '2019 MBC 방송연예대상'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늘 웃고만 있는 TV 속 스타는 걱정거리 없이 평안한 삶을 살 것만 같다.


그러나 웃고 있는 가면 속에 남다른 아픔을 숨기고 있는 스타들도 적지 않다.


이들은 큰 심리적 불안감으로 인해 공황장애를 겪고 있지만, 꾹 참으며 활동하고 있다.


치료가 쉽지 않은 공황장애를 겪으면서 티 내지 않고 대중 앞에 선 스타들을 모아봤다.


1. 기안84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2019 MBC 방송연예대상'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엉뚱한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웹툰 작가 기안84는 지난 2014년부터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진행된 '2019 MBC 연예대상'에서 그는 상을 받으러 나가기 전에 약을 먹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시상식을 극복하기 위해 기안84는 평소 먹는 약의 3배를 먹은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2. 정형돈


인사이트SBS '힐링캠프'


인사이트tvN '비밀의 정원'


지난 2015년 정형돈은 공황장애를 호소하며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오래전부터 앓아왔던 불안 장애가 심해지면서 방송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당시 그는 최고 인기 프로그램이던 MBC '무한도전'에 출연하면서 남다른 긴장감과 중압감을 안았다고 고백했다.


3. 김구라


인사이트SBS '힐링캠프'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2014년 가슴에 답답함을 호소하던 김구라는 급하게 병원으로 실려갔다가 공황장애를 진단받았다.


그는 당시 7개월째 치료 중이던 공황장애의 증상이 악화되었고 절대 안정이라는 의사의 소견이 나와 한동안 입원 치료를 했다.


4. 트와이스 미나


인사이트YouTube 'jypentertainment'


인사이트뉴스1


지난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던 트와이스 미나도 불안장애를 호소하며 활동을 전면 중단해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무대에 서는 것에 대해 극도로 큰 심리적 긴장감과 불안감을 겪은 미나는 트와이스 컴백 활동에 불참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미나는 팬에게 더 다가가기 위해 신곡 'Feel Special' 뮤직비디오 촬영에 나섰으며, 팬미팅에 깜짝 등장해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5. 현아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Instagram 'hyunah_aa'


가수 현아 또한 최근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고백했다.


지난해 11월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2016년 우울증과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음을 알렸다.


평소 무대 위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걸크러시를 자극했던 터라 현아의 남다른 고백은 팬들을 더욱 마음 아프게 했다.


6. 송민호


인사이트JTBC '인간지능 - 가장 완벽한 A.I.'


인사이트Twitter 'forhim_19930330'


지난 2018년 위너 송민호도 공황장애를 앓은 적이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저는 아닐 줄 알았는데, 되게 여러 가지가 겹치다 보니 그런 게 오더라"라며 "대중들이 보기에는 좋은 모습만 비춰야 하고 항상 빛나야 되지만 그 뒤에 감내해야 될 것들이 많고 책임져야 될 것도 많고"라고 씁쓸한 속내를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