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7일(일)

훈련병 벌벌 떨게 만들었던 '조교' 출신 남자 연예인 6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가야 하는 그곳, 바로 군대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을 가득 안은 채 군에 입대한 남자들은 가장 먼저 훈련소의 조교들을 마주한다.


빨간색 군모를 쓴 이들은 훈련병들을 진짜 군인으로 만들기 위해 혹독한 훈련을 시킨다.


'공포의 상징'이라 불리는 조교들은 훈련병들의 일상생활부터 훈련까지 군 생활의 전반적인 것을 책임지는 만큼 자원해 시험을 치거나, 일반 병사 중 우수한 기량을 보이는 이들만이 뽑힐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조교는 많은 사람들에게 모범적인 군인으로 통하곤 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조교 보직을 맡아 군 생활을 보낸 연예인들은 누가 있을까.


조교 출신 연예인 6인을 모아봤으니 함께 만나보자.


1. 유승호


인사이트SBS '한밤의 TV연예'


배우 유승호는 21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입대해 조교로 군 생활을 보냈다.


27사단 신병교육대대 조교로 복무한 그는 전역식에서 눈물을 흘릴 정도로 부대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유승호는 한 인터뷰에서 "훈련병들이 보면 조교가 아닌 연예인 유승호로 생각했다"면서 "그게 더 화가 나고 유승호라고 속닥거리면 바로 얼차려를 줬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 이시언


인사이트MBC '진짜사나이'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시청자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배우 이시언.


그 역시 조교 생활을 하며 군 복무를 보낸 연예인 중 한 명이다.


백골부대의 조교였던 이시언은 당시 혹독한 훈련을 시키기로 유명해 '독사'라는 별명까지 얻었다고 한다. 


3. 임시완


인사이트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가수 겸 배우 임시완 또한 조교 출신이다.


그는 25사단 비룡부대의 조교로 성실한 군 생활을 보냈고, 마침내 2019년 3월 만기 전역했다. 


임시완은 입대 2달 만에 특급전사로 선발되는 등 타의 모범이 되는 군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4. 이광수


인사이트KBS2 '태양의 후예'


SBS '런닝맨'을 통해 유쾌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배우 이광수도 군 생활을 조교로 보냈다.


조교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그는 방송에서도 조교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5. 옥택연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2PM 옥택연 또한 조교 출신 연예인 중 한 명이다.


미국 영주권 소유자인 옥택연은 군 면제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지난 2010년 영주권을 포기했다.


이후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허리디스크로 '대체 복무' 판정을 받자 수술 후 재검을 신청해 현역 판정을 받아냈다.


그렇게 현역으로 입대한 그는 백마부대 신병교육대 기초 훈련 당시 좋은 평가를 받아 조교로 차출됐고 성실하게 군 복무를 마무리했다.


6. 주원


인사이트'제15회 지상군페스티벌' 홍보 영상 / 육군


30세의 나이에 입대했던 배우 주원도 조교 출신이다.


그는 20대들 사이에서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바탕으로 기초군사훈련 1등을 차지했고, 조교로 발탁됐다.


백골부대 조교로 복무했던 주원은 대한민국 육군 라이브 방송에서 훈련병 지드래곤을 교육했던 일화를 털어놔 관심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