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mingi0000'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항상 눈을 의심케 하는 고급 식단이 나오는 세경고 급식에서 이번에는'비주얼 끝판왕' 무지개토스트가 포착됐다.
지난 28일 파주 세경고등학교 김민지 영양사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보기만 해도 푸짐한 이 날의 급식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밥보다 많은 제육볶음과 각종 반찬과 국들 사이에서 유난히 찬란한 빛을 내뿜는 후식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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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 후식의 이름은 바로 '무지개토스트'. 오색찬란한 무지개색이 입혀진 모차렐라 치즈가 한입 베어 물면 쭉쭉 늘어나면서 먹는 재미를 더하는 요즘 인기 있는 후식 중 하나다.
해당 사진을 게재하면서 김민지 영양사는 "작년에 꼭 제공해야지 마음먹었던 무지개토스트를 드디어 (만들었다)"라며 기쁜 맘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영롱한 색의 무지개가 나풀나풀 늘어나는 치즈를 보고 신기해하는 학생들의 반응도 함께 전하면서 "(부산) 남포동 가서 먹지 말고 여기서 먹어"라며 학생들을 향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시판용 무지개 치즈를 구해 새콤달콤한 키위 잼을 바른 식빵 위에 얹고 짭조름한 햄을 얹어 보기도 예쁘고 맛도 좋은 정성 가득한 토스트를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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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 차게 준비한 무지개 토스트를 반으로 가르면 마치 무지개 폭포수가 흘러내리듯 알록달록한 치즈가 늘어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이처럼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메뉴를 항상 준비하는 파주 세경고등학교의 급식은 이색적인 재료와 그 비주얼로 크게 화제가 돼왔다.
항상 맛있고 질 좋은 식단을 연구해 학생들에게 제공한 김민지 영양사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6년 교육부 장관 표창까지 받기도 했다.
이번 파격적인 무지개토스트로 급식 식단에 신선한 바람을 또 한 번 불어넣은 모습에 보는 이들의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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