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떵개떵'
[인사이트] 김천 기자 = 학창시절 동전 몇 개만 들고 가도 배불리 먹을 수 있었던 분식집이 2019년도 지금, 부산에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산에 있다는 200원 떡볶이집'이라는 제목으로 한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따르면 부산 동래구에 위치한 이 분식집의 떡볶이는 하나에 200원이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다 보니 1인분, 2인분이 아닌 낱개로 판매한다.
이곳 떡볶이는 일반 분식집 떡보다 2배는 길다. 밀떡 대신 쌀떡을 이용해 쫀득쫀득하고 치즈처럼 쭉쭉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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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도 일품이다. 고추장 향이 물씬 풍기는 매콤하면서도 칼칼한 맛은 입맛을 돋우는데 안성맞춤이다.
분식집이다 보니 튀김이나 어묵 등 다양한 음식도 판매한다.
이곳 닭꼬치는 한 개에 500원이며, 어묵은 200원이다. 노릇노릇 튀겨져 먹음직스러운 튀김도 단돈 200원이다. 학생들도 부담 없이 와서 배를 채울 수 있는 저렴한 가격이다.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가슴에 품어둔 3천원을 꺼낼 때가 됐다", "부산 기차표 끊으러 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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