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8일(월)

"네이마르, '지각' 안 하고 팬들에게 '박수' 쳐주는 대가로 매달 보너스 4억 8천만원 받는다"

인사이트마르카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지각하지 않기. 언론·팬 존중하기. 경기에 도박하지 않기.


프로 선수라면 당연히 지켜야 할 덕목들이다. 프로가 아니더라도 일반적인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해당 내용이 기본이라는 것을 안다.


그런데 이 당연한 것들을 지키는 대가로 매달 5억원에 가까운 돈을 받는 선수가 있다.


브라질 최고의 슈퍼스타이자 '악동' 네이마르가 바로 그 주인공.


11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프랑스 국영방송 'TV채널 프랑스2'를 인용해 네이마르가 받는 윤리적 보너스에 대해 보도했다.


인사이트Facebook 'PSG - Paris Saint-Germain'


보도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부터 매달 37만 5천 유로(한화 약 4억 8천만원)에 달하는 상여금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마르에게 상여금이 지급되는 조건은 다음과 같다. 먼저 경기 후 팬들에게 박수를 쳐줘야 한다.


또 시간을 엄수하고, 언론을 존중하며 경기에 도박을 걸지 않는 것 등의 조건이 포함돼 있다.


이에 대해 PSG 측은 "상여금은 승점을 획득하고 일련의 조건을 충족해야만 지불되는 보너스"라고 주장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그러나 네이마르의 상여금이 '주장' 티아고 실바가 받는 3만 3천 유로(한화 약 4,200만원)에 비해 월등히 많다는 점은 분명 눈길을 끈다.


한편 상여금과 관련된 문서는 최근 축구계 비리를 폭로하기 시작한 풋볼 리크스의 보도 이후에 밝혀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