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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병역 특례를 받게 된 김민재의 중국 리그 이적설이 불거졌다.
6일 중국 매체 '톈진 일보'와 '카이샨', '사커 차이나' 등은 "다음 시즌 최강희 감독이 김민재를 톈진 취안젠으로 데려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톈진에는 국가대표 수비수 권경원이 활약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병역 문제 해결을 위해 내년 7월에는 한국으로 돌아와야 한다.
카이샨
이에 최강희 감독은 시즌 초 김민재를 영입해 전술적 완성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매체들은 "김민재는 한국과 아시아 중앙 수비수에게서는 보기 힘든 피지컬을 갖췄다"며 "지난해 K리그1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지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병역 특례를 받았다는 점도 세세히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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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비 최고 유망주의 중국 진출설이 불거지자 많은 축구 팬들은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병역 특례까지 받은 상황에서 차기 행선지가 유럽이 아닌 중국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팬들도 적지 않았다.
반면 선수의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며 김민재의 이적을 이해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김민재와 권경원은 5일 발표된 11월 호주 원정 평가전 명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