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한국 U-19 남자 축구대표팀이 6년 만에 우승컵을 사우디아라비아에 넘겨주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대회 4위까지 주어지는 U-20 월드컵 출전권 획득에는 성공했다.
지난 4일(한국 시간)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1-2로 패했다.
이날 경기 시작 2분 만에 사우디아라비아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사우디는 기세를 몰아 전반 22분 날카로운 슈팅으로 추가골까지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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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로 뒤진 한국은 후반전 내내 만회골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러던 후반 17분 엄원상의 크로스를 받은 전세진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반칙을 이끌어 내 페널티킥을 얻었다.
회심의 반격을 위해 조영욱이 키커로 나섰다. 조영욱은 침착하면서도 정확한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뜨렸다.
이후 한국은 사우디를 바짝 추격하며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지만 추가득점에는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골 차 승리로 아쉽게 끝나고 말았다.
한편 U-19 대표팀이 출전권을 얻은 '2019 FIFA U-20 남자 월드컵'은 폴란드에서 내년 5월 23일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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