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 'tami bear'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피켜스케이터 차준환이 남자 선수로서는 최초로 두 대회 연속 동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이뤄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는 ISU 시니어 그랑프리 3차 프리스케이팅 대회가 열렸다.
이날 경기에 참여한 차준환은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OST' 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포근하면서도 아름다운 선율에 맞춰 몸을 움직인 차준환은 두 번째 점프 과제인 쿼드라플 살코에서 엉덩방아를 찧었지만, 이어진 점프 과제를 모두 무사히 소화해냈다.
Youtub 'tami bear'
또한 차준환은 '스텝 시퀀'스에 이어 '플라잉 카멜스핀' 등 고난이도 기술을 연속 성공하며 가산점을 크게 획득했다.
트리플 악셀 점프와 트리플 플립, 싱글 오일러 점프, 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까지 완벽히 연기한 차준환은 레벨 4의 콤비네이션 스핀을 마지막으로 무대를 마쳤다.
이후 차준환은 기술 점수에서 80.37점, 예술 점수에서는 81.30점, 감점 1점을 받아 총 160.37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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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의 82.82점까지 합친 총 243.19점으로 일본의 하뉴 유즈루(297.12점)와 미칼 브레지나(257.980)점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차준환은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두 대회 연속 동메달을 목에 거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특히 이날 차준환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다는 비하인드가 들려오면서 그의 쾌거에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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