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kanginleeoficial'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 명문 클럽 발렌시아 CF의 유망주 이강인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4일(한국 시간) 발렌시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UEFA에 제출한 챔피언스리그 등록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이강인은 리스트 B 5인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기본적으로 챔피언스리그 명단은 한 팀 25명으로 구성된다. 이 명단을 리스트 A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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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1996년 1월 1일 이후 출생 선수 혹은 15세 이후 구단 유소년팀에서 2년 이상 훈련을 받은 선수를 리스트 B로 등록할 수 있다.
리스트 B 선수들의 경우 리스트 A와는 다르게 등록 제한 없이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을 수 있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포함한 선수 5명을 리스트 B로 제출해 총 30명으로 스쿼드를 꾸렸다.
이강인은 올여름 이미 발렌시아 프리시즌 경기를 통해 비공식 1군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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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패스와 전진 드리블 능력을 자랑한 데 이어 강력한 헤더 슈팅으로 1군 데뷔골을 넣으며 감독의 눈도장을 받기도 했다.
현재 이강인은 발렌시아 2군 격인 메스타야에서 두 경기 연속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발렌시아는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호날두의 유벤투스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 보이스와 함께 H조에 편성됐다.
결코 쉽지 않은 일정 속에 이강인이 '꿈의 무대' 출전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