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감스트GAMST'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월클' BJ 감스트가 황희찬의 한일전 쐐기골에 감격해 '사포' 기술을 허락했다.
지난 1일 감스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한일 결승전 중계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경기는 후반전이 끝날 때까지도 0대0을 기록해 결국 운명을 건 연장전으로 이어지게 됐다.
그러던 중 연장 2분 이승우가 먼저 골문을 열었고, 연장 9분 황희찬이 그간의 설움을 날려버리는 쐐기골을 장식했다.
YouTube '감스트GAMST'
이 장면을 본 감스트는 황희찬의 이름을 연발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감스트는 "황희찬 사포해"라고 외치며 황희찬에게 '사포 까방권'까지 하사했다.
'사포' 기술은 두 발 사이에 공을 끼워 수비수 머리 위로 띄워 넘기는 기술로 '레인보우 플릭'이라고도 불린다.
이는 게임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현란한 기술로, 지난 20일 키르기스스탄전에서 황희찬이 무리하게 사포를 시도하다가 득점 찬스를 날려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은 바 있었다.
뉴스1
감스트의 '사포' 발언은 이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과거 감스트도 황희찬의 경기 중 사포 시도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하지만 한일전 쐐기골로 황희찬은 '사포 까방권'까지 획득하며 금의환향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지난 29일 감스트는 피파온라인4에서 극악의 확률을 뚫고 황희찬 8카를 탄생시키며 황희찬을 응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