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6일(토)

신 내린 '골 감각'으로 해트트릭 기록한 '갓'의조 우즈벡전 골 모음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황의조의 골 결정력은 현존하는 한국 '최고의 스트라이커'라는 수식어가 전혀 아깝지 않았다.


특히 이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황의조가 기록한 단일 대회, 두 번의 해트트릭은 한국 남자 대표팀 전체를 통틀어 최초로 기록됐다.


지난 27일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한국 축구대표팀은 인도네시아 버카시 패트리어트 찬드라바가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을 4-3으로 꺾으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엎치락뒤치락 오고 가는 공방전 속에 역시나 팀을 구한 건 황의조였다.


YouTube 'GKR'


이날 경기 시작 4분 만에 첫 골을 터트린 황의조는 후반 30분 해트트릭을 달성한 데 이어 연장 후반 12분 페널티킥까지 얻어냈다.


그야말로 '만 점짜리' 활약을 보여준 황의조. 특히 그의 두 번째 골은 말 그대로 한 편의 그림 같았다.


페널티 라인 뒤에서 공을 이어받은 황의조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드라이브가 걸린듯한 그의 슈팅은 갑자기 뚝 떨어지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두 번째 골이 모두의 감탄을 이끌었다면 세 번째 골은 함성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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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으로 뒤지던 후반 30분 황의조는 천금같은 동점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패배는 곧 탈락으로 이어지는 토너먼트 경기에서 분위기를 다시 가져오는 그의 한줄기 '빛'과 같은 골.


이승우도 경기 이후 직접 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에 "갓의조"라는 댓글로 극찬을 보냈다.


한편 황의조의 대활약을 앞장세운 축구대표팀은 오는 29일 오후 6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4강 경기를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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